플라스틱 순환경제 ‘맞손’…신성장 동력 마련
[KBS 울산] [앵커]
최근 산업계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요,
특히, 자원을 지속적으로 순환시키는 '순환경제'가 새로운 성장모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울산시도 지역 대·중소기업과 함께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추진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많은 기업체가 모여있는 산업도시 울산.
많은 기업과 공장이 모여있는 만큼 폐플라스틱 등 한 해 동안 발생하는 산업폐기물만 390만 톤에 달하는데,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울산시가 이런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자원을 지속적으로 순환시키는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추진하기 위해 지역 대·중소기업 11곳과 손을 잡았습니다.
특히, 순환 자원 수요-공급 기업들을 연결하는 순환 공급망 구축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김종화/SK지오센트릭 생산본부장 : "지역의 중소기업과 함께 플라스틱 재활용을 포함한 순환경제를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고요, 2026년까지 울산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만들어서…."]
또, 기업체와 지역 대학, 연구기관 등 30곳이 머리를 맞대 울산만의 순환경제 협력모델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는 울산형 순환경제 산업을 육성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석유화학기업들이 배출하는 플라스틱을 수거해서 활용하는 울산형 순환경제 흐름을 완성해서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해나갈 생각입니다."]
울산시는 또, 플라스틱 재활용뿐 아니라 새활용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라스틱 리앤업사이클링 실증지원센터'를 내년 9월까지 구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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