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옥동 19일 개통…“북구서 부산까지 40분”
[KBS 울산] [앵커]
국도 7호선 청량~옥동 구간이 오는 19일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구간 개통으로 울산 북구에서 부산 노포동까지 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영록 기자가 개통을 앞두고 진행된 점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도 7호선 청량~옥동 구간입니다.
길이 1.6㎞에 왕복 4차로.
2018년부터 630억 원을 들여 만들었는데, 오는 19일 개통을 눈앞에 두고 현장 점검이 한창입니다.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에 한 시간 정도 걸리던 부산 노포동에서 울산 북구까지의 이동시간이 40분으로 2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이예로와도 연결되면서 남구와 중구, 북구, 울주군을 관통하는 도시 외곽도로의 역할도 함께해 하루 평균 3만 3천여 대의 차량이 이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도로는 울산을 관통하는 이예로의 마지막 구간입니다.
특히 부산 등 다른 지역이나 외곽지역 주민 등의 출퇴근길 등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8년 농소에서 경주 외동까지 연결하는 고속국도도 완공되면 경주부터 울산을 거쳐 부산까지 연결되는 물류의 핵심축이 완성됩니다.
[이재업/울산시 건설도로과장 : "지금 7번 국도가 저희들이 현재 울산시계에만 공사가 완료됐는데 울산시계 천곡교차로에서 경주 외동까지 공사가 완공되면 지금 산업로도 정체가 심한데 산업로 정체현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청량~옥동 구간 일부 접속도로는 신호체계 문제로 출입로 병목현상 등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도로 개통 이후 민원 등을 접수해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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