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정율성 사업 위법 없어...보훈부 권고 불수용"
나현호 2023. 10. 11. 23:41
국가보훈부의 '정율성 기념사업' 중단 권고에 광주광역시가 위법 사항이 없다며 수용할 뜻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입장문을 통해 "정율성 역사공원 등 기념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자치사무이며 위법한 경우에만 시정명령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율성 기념사업은 1988년 노태우 정부부터 35년간 지속해온 한중 우호 교류 사업으로 위법한 사항이 없다"며 시정 명령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정율성 생가터 복원 사업인 역사 공원 조성 사업 완료 시기에 맞춰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종합 운영 계획을 수립해 지혜롭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광역시에 정율성 기념사업을 중단하고, 기념시설을 철거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동훈 "이재명 376회 압수수색?...그러려면 매일 했어야"
- 대규모 마약 밀수에 '세관 직원 연루' 정황...경찰, 내사 착수
- 너클 끼고 '조폭 저격' 유튜버 폭행한 일당...정체 밝혀졌다
- 2010~2014년생 '임시 번호' 어린이 7천 명 소재 불명
- 지상군 투입 임박..."국민들, 마음의 준비하고 있어" [Y녹취록]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마약 자수합니다"…아나운서 출신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해
- '살해 후 시신 훼손' 피의자는 38살 양광준 중령(진)
- "수험생 여러분께"...故 송재림, 과거 수능일 미담에 '먹먹' [지금이뉴스]
- 여자친구 흉기 관통해 사망했는데..."스스로 본인 가슴 찔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