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성원에 화답 못해 죄송…강서구민 뜻 받들 것”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가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밤 11시 40분쯤 입장문을 통해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재개발 약속을 믿고 성원해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는 11시 44분 현재 71.57%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득표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진 후보의 득표율은 59.40%(103,129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36.64%(63,610표)입니다.

진 후보가 김 후보를 22.76%p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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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