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보선 민주당 진교훈 당선 '확정'..김태우, 패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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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가 82%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개표가 82% 이뤄진 가운데 진 후보가 58%를 득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의 득표율은 38%로 진 후보의 당선은 확실해졌습니다.
앞서 진 후보는 전날 밤 11시 40분, 캠프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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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개표가 82% 이뤄진 가운데 진 후보가 58%를 득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의 득표율은 38%로 진 후보의 당선은 확실해졌습니다.
앞서 진 후보는 전날 밤 11시 40분, 캠프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강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저를 선택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구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민 눈높이에서 일하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선거가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그리고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우 후보도 입장문을 내고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김 후보는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부디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저도 강서구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김 후보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특감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뒤, 지난 5월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게 됐습니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어, 여야 지도부가 유례없는 총력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강서구 50만 603명 중 24만 3,665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48.7%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2000년 이후 대도시 구청장과 지방 시장, 군수 등 기초단체장을 뽑는 재보궐선거의 평균 투표율(38.5%)보다 훨씬 높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국정실패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라며 "정치의 각성과 민생 회복을 명하는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 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강서구민의 엄중한 선택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더 고개를 숙이고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 여러분께 다가가는 국민의 힘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강서구민과 국민들께서 국민의 힘에 보낸 따끔한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여 개혁 과제를 신속히 이행하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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