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개벤져스, 조재진 전술에 감탄 “명장이 여기 계셨네” [골때녀]

임유리 기자 2023. 10. 1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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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진 감독의 전술에 감탄하는 FC개벤져스 선수들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FC개벤져스의 선수들이 조재진 감독의 전술에 감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개벤져스가 FC구척장신과의 4강전을 앞두고 전술을 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재진 감독은 선수들에게 “혹시 구척 경기 봤냐”고 물었다.

이에 김민경은 “우리도 팀워크가 좋지만 그 팀도 팀워크가 단단한 팀인 것 같고 패스 플레이가 좋더라”라고, 김승혜는 “업그레이드됐더라 그 팀이”라고 말했다.

조재진 감독은 “그래서 이번에 내가 분석을 좀 해봤는데 포메이션이라든지 포지션에 대대적인 변화를 줄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조재진 감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들 우리 팀한테 얘기하는 게 참 운이 좋았다는 평가를 해주시는데 우리가 못했던 부분을 진짜 보완을 잘해서 구척 전에는 뭔가를 좀 보여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털어놨다.

이어 조재진 감독은 유기적으로 위치에 변화를 주면서 맨투맨 수비를 하는 전술을 내놨다.

조재진 감독은 “왜 이렇게 서냐 하면 제일 무서운 건 결국 이 두 명이다”라며, 이현이와 허경희를 지목했다.

조재진은 “(이현이는) 전방에서는 골 결정력이 좋고, (허경희는) 호방에서 수비도 잘하면서 한 번씩 드리블로 바로 나오는 게 굉장히 무섭다”라며, “그래서 우리가 1, 2차전 때는 맨투맨을 안 붙였는데 이번에는 붙일 거다. 이걸 계속 로테이션 할 거다”라고 밝혔다.

조재진의 전술에 김승혜는 “명장이 여기 계셨네”라고, 김혜선은 “이래서 조재진, 조재진 하는구나”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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