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1,704억’ 벤피카 유망 DF, 맨유·리버풀 관심 속 레알 마드리드행 선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의 관심 속에 벤피카의 센터백 안토니오 실바(20)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11일(한국시간) “벤피카의 안토니오 실바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맨유·리버풀 등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선호할 것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 최고의 팀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바는 포르투갈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망한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데뷔한 그는 프로 무대 첫 시즌임에도 46경기를 소화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센터백이지만 5골을 터뜨리며 공격적인 능력도 갖추고 있음을 보였고 이번 시즌에도 이미 9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 속에 유럽 여러 빅클럽들이 실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바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으며 특히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유와 리버풀이 적극적으로 그를 주목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수비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팀의 센터백 라파엘 바란(30)·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해리 매과이어(30)와 조니 에반스(35)가 있지만 주전으로 기용할만한 자원은 아니기에 새로운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리버풀 역시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센터백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여러 선수들과 연결됐다. 하지만 최근 팀의 유스 출신 자렐 콴사(20)가 새롭게 등장해 준수한 모습을 보이면서 관심은 덜해졌지만 여전히 실바를 버질 판 다이크(32)의 새로운 파트너로 눈여겨보고 있다.
하지만 실바는 당장 벤피카를 떠나는 것에 서두르지 않고 있다. 그는 침착하게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려 하고 있고 실바의 계약 조항에는 1억 2,000만 유로(약 1,704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 이적이 쉽사리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 실바는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호하고 있어 다른 클럽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선 엄청난 금액이 필요할 수도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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