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모든 것, 오송에서 만나요”

윤교근 2023. 10. 1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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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를 선도하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3년 만에 야외에서 세계인과 함께한다.

충북도는 2023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이달 17~21일 5일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장소도 오송역이 아닌 기존 화장품뷰티엑스포 개최지인 오송생명과학단지로 변경하고 온라인 행사는 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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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17∼21일 화장품뷰티엑스포
3년 만에 야외개최… 온라인 행사 없어
미용경연대회·화장품 콘퍼런스 등 풍성
300석 중앙무대에 그늘쉼터·푸드트럭
中·베트남 인플루언서 현장 홍보 방송도

K뷰티를 선도하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3년 만에 야외에서 세계인과 함께한다.

충북도는 2023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이달 17~21일 5일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여는 야외 행사로 주제는 ‘세계 속의 K뷰티, 오송에서 만나다’이다.

올해 엑스포는 크게 세 가지가 달라진다. 기존에 별도로 운영하던 기업관과 마켓관을 통합 기업관으로 확장·운영해 홍보와 판매를 한곳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장소도 오송역이 아닌 기존 화장품뷰티엑스포 개최지인 오송생명과학단지로 변경하고 온라인 행사는 열지 않는다.
행사는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화했다. 기업관은 기업 153곳에서 220개를 운영한다. 사전 등록을 마쳐야 출입이 가능한 비즈니스관은 200명 규모의 오찬장과 부스 100개에서 실질적인 수출 상담 등을 한다. 이와 함께 미용경연대회, 화장품 국제콘퍼런스, 국제창업기능대회, 바이오의과학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세계에 K뷰티의 향기를 선물한다는 의미를 지닌 상징조형물 ‘오송퍼퓸’이 반긴다. 이어 300인치 대형 LED 시스템 등이 설치된 300석 규모의 중앙무대와 그늘 쉼터가 자리한다. 국화와 맨드라미 등이 가득한 1600㎡의 정원에서는 하트, 고양이, 천마, 오리 등의 꽃탑을 배경으로 가을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차없는 거리에선 푸드트럭이 입맛을 유혹한다.

K뷰티 인기와 함께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바이어 323명을 초청했다. 코트라 등 바이어 유치기관의 엄격한 자체 검증을 거쳐 대상자를 선별하고 참여기업들의 선호를 반영했다.

중국을 비롯해 현재 한국화장품 인기가 상승세인 베트남에서 뷰티인플루언서(미용 분야 영향력자) 현장 홍보 방송도 진행한다. 엑스포 기간에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협약식을 열어 화장품산업 진흥도 꾀한다. 개막식에 참석한 자매도시인 베트남 빈폭성장과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 등은 자체 홍보관을 운영한다.

관람객 편의시설도 늘렸다. 주차장은 관람객용(400면), 기업관계자용(300면), 대형버스용으로 구분했다.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해 오송역(3번 출구 맞은편 버스 충전소)에서 행사장까지 오가는 버스를 15~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그늘 객석과 쉼터도 곳곳에 마련했다. 방문객은 아로마 향수와 에센스 만들기를 비롯해 피부와 두피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서 수출 585억원, 현장 판매 5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바이어 700여명(현장방문 400여명)과 관람객 10만명이 예상되면서 지난해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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