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율 22.88%…웃는 진교훈, 우는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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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진행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개표가 22%가량 진행된 가운데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홈페이지에 공고한 개표진행상황을 보면 이날 오후 10시 40분 기준 진 후보는 3만 5247표를 얻어 63.49%의 득표율을 나타냈고, 김 후보는 1만 8053표를 받아 32.52%를 득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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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진행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개표가 22%가량 진행된 가운데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홈페이지에 공고한 개표진행상황을 보면 이날 오후 10시 40분 기준 진 후보는 3만 5247표를 얻어 63.49%의 득표율을 나타냈고, 김 후보는 1만 8053표를 받아 32.52%를 득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수정 정의당 후보는 968표를 얻어 1.74%의 득표율을 나타냈고, 권혜인 진보당 후보는 852표를 얻어 1.5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유리 녹색당 후보는 130표를 얻어 0.23%, 고영일 자유통일당 후보는 260표를 얻어 0.4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선거 초반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초반 개표 레이스는 전체적으로 진 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되는 모습이다. 당초 강서구청장은 김 후보가 맡고 있었으나, 김 후보가 전날 대법원에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와 관련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직을 상실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김 후보자의 비밀 누설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감찰무마 의혹을 폭로한 내부 고발 성격임을 감안해야 한다는 주장과, 비위 의혹으로 해임된 것에 앙심을 품은 행동이라는 주장이 동시에 나왔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3개월 만에 특별사면·복권을 결정하면서 김 후보는 다시 출마했고, 민주당은 이에 맞설 후보로 경찰청 차장 출신인 진교훈 후보를 공천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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