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빚어낸 깊은 맛’ 日 식당 60년간 씻지 않은 소스통 공개

현화영 2023. 10. 1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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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일본의 한 유명 식당이 '깊은 맛의 비법'으로 60년간 한 번도 씻지 않은 소스 항아리를 공개해 열도가 발칵 뒤집어졌다.

식당 측은 소스 항아리에 익힌 케밥 꼬치를 푹 담갔다 꺼내 손님들에게 제공하는데, 해당 소스 항아리를 무려 60년간 한 번도 세척하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 측은 80년 전 오픈해 60년 전 비법 소스를 개발했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소스를 담는 항아리를 씻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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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겉면에 흐른 소스가 60년간 단단히 굳어 ‘충격적 비주얼’
일본 NNN 방송화면 갈무리.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일본의 한 유명 식당이 ‘깊은 맛의 비법’으로 60년간 한 번도 씻지 않은 소스 항아리를 공개해 열도가 발칵 뒤집어졌다.

문제의 식당은 도쿄 미나토구 아자부주반에 있는 한 이자카야로, 8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지난 3일(현지시간) 홍콩 이코노미 타임스 등 외신은 최근 도쿄 유명 맛집이 60년간 씻지 않은 소스 항아리를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식당의 대표 메뉴는 케밥이다. 식당 측은 소스 항아리에 익힌 케밥 꼬치를 푹 담갔다 꺼내 손님들에게 제공하는데, 해당 소스 항아리를 무려 60년간 한 번도 세척하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공개된 항아리 겉면에는 밖으로 흐르는 소스를 한 번도 닦지 않은 듯 두껍게 굳어 단단하고 큰 덩어리를 형성해 있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비위생적”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식당 측은 80년 전 오픈해 60년 전 비법 소스를 개발했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소스를 담는 항아리를 씻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60년간 씻지 않은 항아리에 새로 만든 소스를 붓고 또 붓는 것이다.

식당 주인은 “3대째 식당이 이어져 오면서 항아리를 한 번도 씻지 않았다. 옹기 항아리에 담긴 소스가 줄어들면 계속해서 새 소스를 채워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결국 해당 식당은 60년 만에 소스 항아리를 씻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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