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드라이브

오상도 2023. 10. 11. 22: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사회 가치와 시장경제의 괴리를 보완하기 위한 '사회적 경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는 11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옛 도청사에서 유니콘 기업 100개 육성을 선언한 '사회적 경제 쇼케이스'를 열었다.

△'임팩트 유니콘 기업' 100개 육성 △성공한 사회적 경제 기업 모델의 프랜차이즈화 △공공·민간기업과 함께 '우선구매 1조원 시장' 조성 △사회적 경제 현장에 300억원 투입 등을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팩트 유니콘 기업’ 100개 육성
기업모델 프랜차이즈화 비전 제시
300억 투입·1000억 펀드 조성도

경기도가 사회 가치와 시장경제의 괴리를 보완하기 위한 ‘사회적 경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00년대 유럽에서 처음 등장한 협동조합 개념에 기반한 사회적 경제를 사회 문제 해소를 위한 도정 담론으로 확대한 것이다.

경기도는 11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옛 도청사에서 유니콘 기업 100개 육성을 선언한 ‘사회적 경제 쇼케이스’를 열었다.

‘세상을 더 이롭게-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큰 걸음’이란 표어를 내건 행사에선 도내 사회적 경제 기업 대표들이 모여 패션모델처럼 런웨이를 걷고,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보기 드문 모습을 연출했다.

‘앞이 안 보이는’ 업체 대표는 ‘귀가 안 들리는 직원들’(구두만드는풍경 사회적 협동조합)과 함께 직접 만든 수제구두를 신고 고요 속에서 무대 위를 누볐고, 40년간 떡을 만들며 지역사회와 수익을 나눠온 ‘요리사 어벤저스’(웬떡마을 영농조합법인)가 뒤를 이어 등장했다. ‘엄마나라의 언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나누는 베트남 엄마들(㈜크레몽) 등 모두 18개 기업 대표와 직원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행사에는 유관기업과 학계 연구자 등이 참석해 관심을 드러냈다. 무대에 오른 김동연 지사는 2026년까지 실현할 사회적 경제의 비전을 내놓았다. △‘임팩트 유니콘 기업’ 100개 육성 △성공한 사회적 경제 기업 모델의 프랜차이즈화 △공공·민간기업과 함께 ‘우선구매 1조원 시장’ 조성 △사회적 경제 현장에 300억원 투입 등을 제안했다.

임팩트 유니콘 기업은 매출액 100억원 이상이거나 기업가치 500억원 이상인 사회적 경제 기업을 도가 일컫는 말이다. 도는 1000억원 규모의 임팩트펀드도 조성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