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故 서세원 내연녀 내 지인, 내가 전도 해 교회로 왔다"(동치미)

이소연 2023. 10. 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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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전남편의 외도를 확인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서정희는 "알고 보니 (내연녀는) 제가 전도한 사람이었다. 이쪽으로 전도 해서 교회로 왔기 때문에 제가 아는 아이였다. 제가 묵상도 보내주고 챙겨줬었는데 어느 날 한 달 됐는데 저와 연락을 딱 끊더라. 나를 왜 끊지? 싶었는데 나중에 연결을 다 해보니 그 친구가 바로 남편의 외도 상대였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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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전남편의 외도를 확인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월 11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서 서정희는 '당신, 내가 누구랑 있는지 말하면 알아?'라는 주제로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날 서정희는 "저는 결혼 생활하면서 남편 휴대전화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예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궁금하지도 않았다. 반대로 남편은 내 휴대전화를 검사했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남편의 휴대전화를 일주일에 한 번 씩 닦아준다. 어느 날 아침 남편 휴대폰을 소독하고 있는데 문자가 오더라. '오빠, 이번에는 혼자 가. XX 기자랑 가. 나는 피곤해서 집에 있을게'라는 내용이었다. 남편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어봤더니 아는 작가랑 일 때문이라고 둘러대더라. 그러면서 '네가 알면 뭐? 말하면 알아?'라고 혼내더라. 그렇게 넘어갔다. 그 얘기를 딸에게 얘기했고, 딸이 뒷조사를 했다"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알고 보니 (내연녀는) 제가 전도한 사람이었다. 이쪽으로 전도 해서 교회로 왔기 때문에 제가 아는 아이였다. 제가 묵상도 보내주고 챙겨줬었는데 어느 날 한 달 됐는데 저와 연락을 딱 끊더라. 나를 왜 끊지? 싶었는데 나중에 연결을 다 해보니 그 친구가 바로 남편의 외도 상대였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그런 일이 있기 전까지는 친구들이 남편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해도 아무 느낌이 없었다. 화가 나야지 제가 따질 것 아니냐"라고 털어놨다.


한편 서정희는 고(故) 서세원과 1981년 결혼해 1남 2녀를 낳았지만, 폭행 논란으로 2015년에 이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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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은 2016년 해금 연주자로 알려진 여성과 재혼해 캄보디아로 이주했다가 지난 4월20일 현지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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