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개 도시 지속가능 개발 힘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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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공동번영 방안을 논의하는 '2023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가 11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회했다.
올해 APCS는 '미래를 위한 도시 형성'을 의제로 도시간 연결, 지속가능성의 도시, 도시 유산(遺産)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연안의 100개 도시가 머리를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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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트남 대표 등 800여명 참석
이장우 대전시장 도시발전 전략 발표
“양질 일자리·경제 뒷받침 필수” 강조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공동번영 방안을 논의하는 ‘2023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가 11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회했다. 올해 APCS는 ‘미래를 위한 도시 형성’을 의제로 도시간 연결, 지속가능성의 도시, 도시 유산(遺産)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연안의 100개 도시가 머리를 맞댄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APCS 첫 번째 세션으로 호주 브리즈번시청에서 열린 시장단포럼에 참석해 대전 도시발전 4대 전략사업을 발표했다. 시장단포럼엔 호주,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도시 대표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지속 가능한 도시’는 지구의 환경 파괴 없이 조화롭게 도시 발전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면서 “그러기 위해선 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경제적인 뒷받침이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전은 첨단기술 중심의 산업구조를 재편 중”이라며 “첨단산업 기반으로 좋은 일자리가 넘치고 사람이 모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장단포럼에서 도시대표들이 도출한 의제는 ‘APCS 합의문’에 담긴다. 합의문은 13일 폐회식에서 선언한다.
이 시장은 앞서 이날 오전 경제사절단과 함께 퀸즐랜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퀸즐랜드상공회의소와 대전상공회의소 간 경제협력을 지원했다. 이 시장은 “두 도시의 민간기업들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고 비즈니스 기회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12일엔 APCS 마켓스퀘어에 참가해 브리즈번 경제개발공사와 대전지역 기업들의 교류 및 투자유치·확장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브리즈번=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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