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득점 3위' 사랑받는 황희찬...울버햄튼 매체, "감독들이 좋아할 선수다!"

김아인 기자 2023. 10. 1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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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활약은 연일 극찬을 받고 있다.

울버햄튼 지역 매체는 황희찬은 감독들이 좋아할 선수라고 칭찬했다.

또한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황희찬은 PL 홈 5경기 연속 득점에 관여한 최초의 울버햄튼 선수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울버햄튼의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10일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정말 훌륭하다. 그의 활동량과 오프더볼 움직임을 통해 감독들이 신뢰하는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황희찬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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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황희찬의 활약은 연일 극찬을 받고 있다. 울버햄튼 지역 매체는 황희찬은 감독들이 좋아할 선수라고 칭찬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승점 8점으로 리그 14위에 위치했다.


전반전이 0-0으로 끝난 후 본격적인 승부가 후반전에 펼쳐졌다. 울버햄튼이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후반 8분 네투가 빌라의 측면을 허물며 낮게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것을 황희찬이 잡으면서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한 울버햄튼은 후반 10분 만에 토레스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경고 누적 퇴장으로 10명이 싸우는 악재까지 터졌다. 울버햄튼은 빌라의 몰아치는 공세를 간신히 버티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고의 주인공은 단연 황희찬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최고 평점 7.7점을 받은 황희찬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또한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황희찬은 PL 홈 5경기 연속 득점에 관여한 최초의 울버햄튼 선수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여러 기록을 장식했다. 시즌 6호 골로 울버햄튼 입단 후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황희찬은 2019-20시즌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경기 16골을 넣은 바 있다. 지난 2021-2022시즌 입단 당시에는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5득점을 올린 것이 자신의 최다 기록이었다. 현재 리그 5골로 황희찬은 PL 득점 3위에도 올라 있다.


입단 후 가장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선발로 뛴 경기가 12번에 그쳤고, 득점도 3골 밖에 넣지 못했다. 꾸준히 기회를 줬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면서 갑작스레 떠나면서 주전 경쟁에도 불안감을 높였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황희찬의 활약은 울버햄튼에도 호재다. 개막 후 부진하던 울버햄튼은 지난 7라운드에서 황희찬의 결승골로 맨체스터 시티를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의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10일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정말 훌륭하다. 그의 활동량과 오프더볼 움직임을 통해 감독들이 신뢰하는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황희찬을 칭찬했다.


이어 "지난 시즌 그는 자신감을 얻기 위해 애쓰는 것처럼 보였다. 골을 넣으면 그 자신감이 높아지기 시작한다. 이제 그의 만능 플레이를 볼 수 있다. 게리 오닐 감독 아래에서 경기하는 것을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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