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오네시스, 신규 싱글앨범 ‘Papyun’ 발매
‘성소수자 아이돌그룹’을 표방하는 라이오네시스가 새 싱글 ‘Papyun’(파편) 발매 소식을 11일 전했다.
‘Papyun’(파편)은 기존의 라이오네시스 음악보다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 강한 트랩비트 스타일로 영어로 가사가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라이오네시스 디지털 싱글 ‘PAPYUN’은 오는 13일 오후 5시, 유통사 제이앤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 세계 스트리밍 플랫폼에 동시 발매가 되며 라이오네시스 유튜브 채널에서 공식 뮤직비디오가 최초공개 된다.
라이오에시스 이말랑은 “파편은 사람마다 모두 가지고 있는 ‘내면의 조각’과 그것을 둘러싼 상황을 이야기를 곡입니다. 그 동안의 라이오네시스 음악보다 어두운 분위기의 음악이라 저는 새 변신이 되게 재밌었는데 팬 여러분들도 좋아 해주실지 떨린다”고 말했다.
멤버 강한은 “이 노래에서 말하는 ‘파편’은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 일 수도 있고, 스스로 생각하는 ‘나 자신의 한 부분들’일 수도 있고, ‘과거’의 조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은 곡이예요. 또 이 곡을 라이오네시스의 새로운 조각으로써 여러분께 들려드릴 생각에 벌써 설레요. 기대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모두 재미있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담준은 “말 그대로 ‘파편’을 끄집어 낸 곡이예요. 사람에게는 여러 면이 있고 그 조각, 조각이 모여서 인격을 구성하잖아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누군가의 수 천 가지 면 중 한 조각을 끄집어 내서 왜곡하고 그에 대한 공격을 합리화하며 선동하거든요. 전 그것이 악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그들에게 그 ‘파편 전시’가 경제적, 사회적으로 이득을 안겨주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이버 렉카’라는 멸칭이 괜히 생긴 말이 아니잖아요? 차라리 그 왜곡과 선동이 교묘하기라도 했으면 ‘내 유명세를 이용해먹으려고 이만큼 노력이라도 했구나...’ 싶을텐데, 주로 절 이용해먹은 분 들은 그만한 성의조차 없던게 문제지만...(웃음). Papyun은 누군가의 왜곡된 파편을 전시함으로 이득을 얻는 이들에게 돌려 주는 제 대답이자 경고예요. 본인들도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한 건 스스로도 알 거 잖아요? 행동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말을 가장 뮤지션 답게, 음악으로 되돌려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근황에 대해 “이말랑은 오랜만에 팬 분들께 인사 드리려니 긴장되기도하고 떨리기도 합니다. 저는 상반기엔 라이오네시스G로 유닛활동도 하고 4월엔 도쿄에 가서 공연도 하고, 일본팬 여러분과 만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강한은 “라이오네시스 컴백을 기대하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어요. 상반기에 라이오네시스 활동을 하지 않고 있을 때에도 SNS로 강한의 소식과 근황을 먼저 궁금해 해 주시고 응원 보내주신 덴 여러분께도 감사드리고, 여러분의 응원이 힘이 되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담준은 “지난 3월엔 유닛활동으로 ‘My Pretty’를 발매하고 일본에 계신 관객 분들과는 인사 나눴는데, 그 이후 활동이 조금 뜸했네요. 사실 3인조 체제가 되고나서 라이브 무대에서는 새 포맷에 잘 적응해서 노래 들려드렸는데, 처음 셋이 부른 노래를 음원으로 들려 드리게 되었네요. 이제 곡을 쓰는 데 있어서도 더 거침없이 더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게 됐어요. Papyun 이후로도 쭉 활동할 곡들 작업 중에 있으니까요.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멤버 이말랑은 “거의 1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어요! Papyun 많이 사랑해주세요! 언제나 제 맘에 덴 여러분들께서 계신 만큼 저희도 여러분들 곁에 계속 있을 거 예요!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강한은“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덴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려요. 여러분께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이리 저리 속상한 일을 만날 때에도 더욱 힘을 낼 수 있었어요. 이번 곡도 즐겁게 들어 주시고, 앞으로도 덴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라이오네시스가 될게요. 사랑해요 덴!”이라고 말했고 담준은 “저희가 데뷔할 때에도 딱 지금같은 날씨였는데… 숨막히게 더운 여름 내내 작업해서 이 맘 때쯤 처음 Show me your pride를 보여드린 것 처럼 올해 여름도 Papyun에 내내 매달려 있다가 딱 쌀쌀해질 계절이 돌아오니 여러분께 다시 선보여 드릴 수 있게 되었다. 덴 여러분과 함께한 계절이 벌써 일곱, 여덟번 째가 되었네요. 제 모든 계절이 온통 덴들인 것 처럼, 여러분의 모든 계절에도 제 음악이 자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음악 더 많이 만들어서 찾아 오겠습니다. Papyun 많이 많이 들어 주세요!”라고 인사를 덧붙였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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