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5분 퇴장' 브룩스 "나는 심판들한테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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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으로 팀을 옮긴 브룩스가 데뷔 경기부터 충격적인 활약을 펼쳤다.
2017년 NBA 드래프트 전체 45순위로 지명된 이후 줄곧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뛰었던 브룩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4년 86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팀을 옮겼다.
멤피스 팀 컬러의 상징과도 같았던 브룩스는 휴스턴에서 멤피스 시절처럼 젊은 선수들과 함께 팀의 문화를 만들어 나갈 선수로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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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켓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에서 열린 2023-2024 NBA 프리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22-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휴스턴에서는 데뷔 경기를 치르는 사람이 많았다. FA로 이적한 프레드 벤블릿과 딜런 브룩스, 조크 랜데일과 새 사령탑으로 임명된 이메 우도카 감독이 그들이었다. 벤블릿은 10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랜데일은 벤치에서 출전하여 4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우도카 감독과 휴스턴 모두 기분 좋은 승리였으나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브룩스의 기행이었다. 브룩스는 1쿼터 시작 5분 만에 수비 과정에서 상대 팀의 대니얼 타이스의 스크린을 피하려고 하는 동작에서 타이스의 급소를 가격했고 곧바로 플래그런트 파울2를 받아 퇴장당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벌어진 황당한 일이었다.
당황스러운 점은 브룩스의 태도였다. 브룩스는 쿨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라커룸으로 달려가며 경기장에서 퇴장했다. 브룩스의 경기 후 인터뷰는 충격적이었다. 브룩스는 "내 이름이 뭐야? 딜런 브룩스다. 나의 별명은 빌런이다. 그래서 퇴장을 예상했다"라고 답했다.
2017년 NBA 드래프트 전체 45순위로 지명된 이후 줄곧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뛰었던 브룩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4년 86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팀을 옮겼다. 멤피스 팀 컬러의 상징과도 같았던 브룩스는 휴스턴에서 멤피스 시절처럼 젊은 선수들과 함께 팀의 문화를 만들어 나갈 선수로 계약했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대형 사고를 친 것이다.
브룩스는 더 이상 어린 선수가 아니다. 이제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베테랑이다. 하지만 브룩스는 첫 경기부터 자신이 왜 문제아로 불리는지 증명했다. 휴스턴은 다가오는 2023-2024시즌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휴스턴의 2024년 NBA 드래프트 지명권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게 넘어가 있기 때문이다. 휴스턴의 전력 보강의 한 축으로 브룩스를 선택했다. 휴스턴의 호성적을 위해서는 브룩스의 활약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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