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오정세 "'남자사용설명서', 원래 다른 역할…남배우들이 다 거절해"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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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오정세가 '남자사용설명서' 후일담을 전했다.
11일 밤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서는 배우 오정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정세는 "이시영은 다른 배우를 기대하고 있었을 거다. 제가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듣고 '오빠가 그거 한다며? 진짜 할 거야?'라고 하더라. 그래서 '어. 난 해야 돼. 빠지려면 네가 빠져'라고 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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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오정세가 '남자사용설명서' 후일담을 전했다.
11일 밤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서는 배우 오정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정세는 첫 주연작인 2013년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에 대해 "원래는 그 역할이 아니었다. 다른 조연 역할로 캐스팅이 되어 있는 역할이었는데 많은 남자 배우들에게 거절 당하고 영화가 엎어질 위기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이 '네가 할래?'라고 하셔서 '저야 좋죠. 근데 가능하겠어요?'라고 했다. 제작자 설득해야지, 투자자 설득해야 하지, 관객 설득해야 하지"라며 "큰산이 많은데 그래도 한번해보자고 하셨다. 운 좋게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상대 배우 이시영에게 전화가 왔다고. 오정세는 "이시영은 다른 배우를 기대하고 있었을 거다. 제가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듣고 '오빠가 그거 한다며? 진짜 할 거야?'라고 하더라. 그래서 '어. 난 해야 돼. 빠지려면 네가 빠져'라고 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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