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167승 역투→두산 2G차 맹추격...김종국 감독 "끝까지 포기않는다" [광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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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거둔 승리였다".
경기후 김종국 감독은 "양현종이 팀이 어려운 상황속에서 8이닝을 투구해주면서 팀 승리는 물론 피로가 쌓인 불펜진에도 귀한 휴식을 부여해줬다. 에이스의 책임감이 돋보였다. 9년 연속 16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는데 진심으로 축하하고 170이닝 투구도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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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거둔 승리였다".
KIA 타이거즈가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1-0 대승을 거두었다. 전날 SSG 랜더스에게 패한 충격을 만회하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이날 5위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에게 대패를 하면서 2경기차로 좁혀졌다. KIA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긴 것이다.
양현종은 8회까지 마운드를 굳게 지쳤다. 97구를 던지며 6피안 6탈삼진 무사사구 완벽투였다. 시즌 8승과 함께 164이닝을 소화했다. 17일 NC 다이노스와의 최종전에 등판해 9년 연속 170이닝 대기록에 도전한다.
타선은 2회 타자일순하면 6득점 빅이닝을 만들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도영, 소크라테스, 이우성이 각각 2타점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경기후 김종국 감독은 "양현종이 팀이 어려운 상황속에서 8이닝을 투구해주면서 팀 승리는 물론 피로가 쌓인 불펜진에도 귀한 휴식을 부여해줬다. 에이스의 책임감이 돋보였다. 9년 연속 16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는데 진심으로 축하하고 170이닝 투구도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력으로 다득점에 성공하면서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테이블세터였던 김도영과 고종욱이 찬스를 잘 만들어줬고 김선빈과 소크라테스가 중심타선에서 해결해주는 모습이었다. 김선빈의 1500안타 달성도 축하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타자들이 안타와 함께 사사구 출루도 많이 하면서 찬스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앞으로 4경기 남았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오늘도 성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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