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 향해 로켓 발사”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지 나흘째인 10일(현지 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의 출국장이 이스라엘을 벗어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하마스가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고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가 11일 보도했다.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민간인에 대한 공격에 대항해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벤 구리온 국제공항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항이다. 텔아비브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해 벤 구리온 국제공항의 항공편 이착륙이 멈춘 상태다.

이스라엘 영문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IDF)이 전례 없는 수준의 포격으로 가자지구를 공습하자 하마스는 로켓 포격으로 텔아비브를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마스의 이번 로켓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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