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칸에서 들은 내 이름…정수정 부르는 거였다” (유퀴즈)
‘유퀴즈’ 오정세가 칸 영화제에서 누군가 불러 쳐다보니 정수정을 불러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오정세는 1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지역 주민만 아는 맛집에 찾아갔는데 가정집처럼 되어있었다”라며 “메뉴판도 없길래 정말 맛집인 줄 알았다. 아주머니가 TV를 보시다가 나를 보시더라. 그런데 그냥 가정적이었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그는 영화 ‘거미집’으로 칸 국제 영화제에 다녀온 것에 대해 “레드카펫을 걷는데 누가 ‘정세’라고 부르더라. 쳐다보니까 옆에 있는 정수정을 불러달라는 의미였다”라며 “그래서 불러줬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오정세는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알아보는 이들이 많지 않으냐는 물음에 “사람을 기억잘 못한다. 그런데 부산영화제에서 누가 ‘형’이러면서 오더라”며 “누군지 모르겠어서 내가 이 친구를 작품에서 봤나? 스태프인가? 싶어서 안전하게 ‘요즘 어떻게 지내요?’라고 물었더니 ‘팬이에요’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SBS 드라마 ‘악귀’는 출연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디어를 통해서 안 좋은 사건 사고를 들었을 때 멀리서 가슴 아파했는데 염해상을 만나면서 바라만 보던 것에서 조금 더 나아갔다”라며 “억울하게 죽은 사람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마음이 더 짙게 생겼다. 촬영이 부산이면 그곳에 사고가 일어난 곳에 가서 꽃을 두고 오고. 확실하진 않지만 누군가 기리는 게 영혼을 위로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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