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얼음에 세균 득실?…최근 3년간 유명 프랜차이즈 41건 적발[국감24시]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10. 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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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서정숙“위생관리기준 강화해야”
<사진=픽사베이>
최근 3년간 41곳의 유명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체 일부 지점에서 위생 기준을 미달한 부적합 얼음을 사용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용얼음 위생 기준에는 과망간산칼륨소비량, 세균수, 대장균 등이 포함된다.

11일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음료 프랜차이즈 식용얼음 위생 기준 위반 적발 건수는 올해 17건에 달했다. 2021년 12건, 2022년 12건으로 최근 3년간 총 41건이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에는 수거된 제빙기 얼음 483건 중 과망간산칼륨소비량 관련 12건, 세균수 4건, 대장균 1건 등 총 17건의 부적합 결과가 나왔다. 커피전문점 13개소와 패스트푸드점 4개소가 기준을 위반했다.

서정숙 의원은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얼음이 포함된 음료는 봄, 여름뿐만 아니라 가을, 겨울에도 소비가 많은 유형”이라며 “식약처의 이번 얼음 수거·검사가 식음료 프랜차이즈의 일부 접객업소에서 샘플링으로 이루어진 만큼 향후에는 조금 더 범위를 확대하고 분기별로 진행하는 등 얼음 위생 기준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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