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영화 ‘리틀 포레스트’ 보면서 농부 꿈꿨는데 실제로는…” [채널십오야]

농부가 꿈이었다는 도경수 /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농부가 꿈이었다는 도경수가 실제 농사를 지어본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배우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출연해 라이브로 구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네 사람은 오는 13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나영석 PD는 “꿈이 농부였던 경수 씨는 뜨거운 세 달 거치면서 그래도 좋았던 점 없냐”라고 도경수(디오)에게 물었다.

이에 도경수는 “처음 시작이 그거였다. ‘리틀 포레스트’라는 영화 보면서 거기서 키우고 먹고 하는 그림이 많다. 그래서 이걸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농사라고 딱 들었을 때 나는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걸 상상했는데 실제로는…”이라고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수의 말에 나영석은 “‘리틀 포레스트’를 상상하고 우리 프로그램 보시면 많은 분들이 실망하실 거 같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이어 나영석은 “‘리틀 포레스트’ 류를 나도 너무 좋아한다. ‘삼시세끼’도 그런 느낌이다. 예쁘다. 정적이고”라며, “사실 우리는 그것과는 대척점에 서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광수는 “사실 우리도 편집된 걸 보지 못해서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나영석은 “근데 미리 오늘 라이브 들어오신 분들께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다. 첫 회를 보실 때 멀미약을 드시고 보시길”이라며, “PD, 작가가 찍어서 앵글이…”라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