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고발’ 표예림 사망에 “피해자 고통은 평생…가해자 강력 처벌해야”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10. 11. 22:18
12년간 학교폭력 피해를 고발해 드라마 ‘더 글로리’의 현실판 주인공으로 알려진 표예림(27) 씨가 숨진 채 발견되자 여야가 한 목소리로 학교 폭력 근절을 강력히 촉구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감에서 “학교폭력에 대해 더 강력한 정부의 방침이 있어야 한다”며 “더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고인은) 학교폭력 공소시효 폐지를 비롯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큰 노력을 했는데, 익명에 의한 인신공격에 의해 현실의 괴로움을 버티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도 “드라마처럼 권선징악, 사필귀정이 되면 얼마나 좋겠는가”라며 “하지만 학폭 피해자에게 고통은 평생 따라다닌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우리집 재산 200억 정도”…철없는 손녀 돈 자랑에 부정축재 들통 - 매일경제
- “3년치 일감 쌓였다”…연일 특근에도 행복한 비명 지르는 이 업종 - 매일경제
- 2만원짜리 시계차고 다닌 ‘면세점 대부’…10조 기부하고 떠났다 - 매일경제
- 한국은 인구소멸 걱정인데...인구 11년새 20% 늘어난 이 나라 - 매일경제
- “벤츠보다 4000만원 싸네”…‘450만원↑’ 제네시스 GV80, 6930만원 - 매일경제
- “전기차는 끝물, 앞으론 이게 대세”…‘체제 전환’ 비상 걸린 車업계 [박민기의 월드버스] -
- “은퇴박람회 다녀온 부모님, 노후자금 털렸어요”…투자사기주의보 - 매일경제
- “모든 게 1위”…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직장’ - 매일경제
- 수원 ‘전세사기’ 일파만파…피해금액 이 정도일 줄이야 - 매일경제
- 남자배구 항저우 참사, 신영석 작심 발언 “예고된 참사, 5년 전도 늦었다 말했는데…‘한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