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생산자물가 전년 대비 2.2% 상승…5개월 만에 최대

이인아 기자 2023. 10. 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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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연일 오르면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2.2%로 지난 4월(2.3%)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5.4% 상승하며 9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에 40% 이상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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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연일 오르면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이는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시간주에 있는 포드자동차 디어본 공장에서 F-150 라이트닝이 생산되는 모습. /AF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3%)를 웃도는 수치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는 7월 0.6%, 8월 0.7% 상승하며 두 달간 가파르게 올랐다. 이어 9월에서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2.2%로 지난 4월(2.3%)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8월(2.9%) 대비 소폭 둔화했다.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5.4% 상승하며 9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에 40% 이상을 기여했다. 항공유, 육류, 전기, 디젤유 등도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 이에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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