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사용후핵연료 냉각수’ 해양 방출 계획 확인
박선자 2023. 10. 11. 22:10
[KBS 부산]정부가 고리원전 1호기 해체과정에서 나오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냉각수' 처리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해양 방류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재호 의원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이 밝히고 "방류수의 방사능 농도가 기준치나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기준보다 낮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수원은 바닷물 기준치로 희석하기 때문에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고리원전 1호기 해체는 내년 6월 정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승인이 나면 8년 6개월 내 사용후핵연료 온도를 낮추는데 사용된 냉각수를 처리할 예정입니다.
박선자 기자 (psj3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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