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국왕 "이·팔 분쟁 유일한 선택지는 두 국가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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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선 '두 국가' 해법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압둘라 2세 국왕은 의회 개회 연설에서 최근의 사태가 1967년 아랍-이스라엘 전쟁(제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점령한 땅에 주권을 가진 팔레스타인 국가가 출현하지 않으면 이 지역에 안정, 안보, 평화를 누릴 수 없음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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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선 '두 국가' 해법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압둘라 2세 국왕은 의회 개회 연설에서 최근의 사태가 1967년 아랍-이스라엘 전쟁(제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점령한 땅에 주권을 가진 팔레스타인 국가가 출현하지 않으면 이 지역에 안정, 안보, 평화를 누릴 수 없음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제 팔레스타인 국민이 정당한 권리를 완전히 되찾을 때까지 우리는 그 이익과 정당한 대의를 수호하는 데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요르단의 입장은 흔들림 없이 유지될 것이며, 하셰미트(요르단 구호단체) 관리 하에 있는 예루살렘의 이슬람·기독교 성지를 보호하는 데 있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고 우리의 역할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요르단은 아랍 형제들의 편에 서서 그들과 함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언급된 두 국가 해법이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전의 국경선을 기준으로 각각 국가를 건설하여, 두 국가가 더 이상 분쟁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두 국가 해법은 1993년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당사자 양측이 합의한 오슬로 협정의 주춧돌이 되기도 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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