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앞둔 안권수에게... 롯데팬들은 '깜짝 노래' 선물했다[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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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종료 후 롯데 자이언츠를 떠날 예정인 안권수(30). 롯데 팬들은 그를 향해 이별의 노래를 선물했다.
안권수가 선수로서 롯데 유니폼을 입고 사직야구장에서 부산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것.
롯데는 비록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지만, 팬들은 안권수의 시즌 초반 활약을 잊지 않고 홈 마지막 경기에서 노래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1년간 팀을 위해 헌신한 안권수에게 롯데 팬들이 주는 감동의 마지막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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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올 시즌 종료 후 롯데 자이언츠를 떠날 예정인 안권수(30). 롯데 팬들은 그를 향해 이별의 노래를 선물했다.
안권수는 11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롯데는 두산을 14-3으로 제압하고 홈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롯데는 이날 올 시즌 홈 최종전을 가졌다. 비록 지난 10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7로 패배하며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많은 롯데팬들은 사직야구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롯데는 경기 초반부터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고, 3회말 2사까지 5-1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3회말 2사 1,2루에서 안권수가 등장했다.
재일 교포 출신인 안권수는 병역 문제로 인해 올해를 끝으로 KBO리그에서 더 이상 뛸 수 없다. 그리고 이날은 롯데의 홈 최종전이었다. 안권수가 선수로서 롯데 유니폼을 입고 사직야구장에서 부산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것.
팬들도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롯데 팬들은 안권수가 타석에 들어서자 가수 '부활'의 'Never Ending story'를 부르며 안권수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안권수는 이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롯데 팬들은 끝까지 안권수의 응원가를 부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롯데 구단도 안권수 타석에서 그의 사진과 함께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라는 문구를 게재하며 안권수와의 이별을 준비했다.
2020년 2차 10라운드 전체 99번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안권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로 이적했다. 안권수는 시즌 초반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을 앞세워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롯데는 안권수의 활약과 함께 5월까지 선두권 싸움을 펼치며 매서운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안권수는 6월 초반 팔꿈치 수술을 위해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 시점부터 롯데도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3개월 뒤 안권수가 복귀하면서 팀도 활기를 되찾았으나 이미 멀어진 가을야구 티켓을 다시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롯데는 비록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지만, 팬들은 안권수의 시즌 초반 활약을 잊지 않고 홈 마지막 경기에서 노래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1년간 팀을 위해 헌신한 안권수에게 롯데 팬들이 주는 감동의 마지막 선물이었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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