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전설도 탐내는 '불법 베팅 공격수'...”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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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전설 이안 라이트가 아스널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이반 토니의 영입이 필수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9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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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아스널의 전설 이안 라이트가 아스널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이반 토니의 영입이 필수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9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6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렸고, 득실차에서 토트넘 훗스퍼의 뒤를 이어 2위에 위치하게 됐다.
지난 시즌 강력한 우승 경쟁을 펼쳤던 두 팀이 만난 빅매치였다. 아스널은 2022-23시즌 개막 직후 280일이 넘도록 1위를 달렸다. 그러나 막판 저력을 발휘한 맨시티를 꺾지 못하면서 결국 1위 자리를 내어줘야 했다. 이번 시즌에도 두 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으며 현재 리그 상위권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었다.
초반에는 맨시티가 공격을 주도해나갔고, 아스널은 수비에 집중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전을 이어갔다. 그러다 종료 시간을 얼마 남기지 않고 아스널이 극적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1분 카이 하베르츠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향해 패스를 보냈고, 마르티넬리가 이를 중거리 슈팅으로 시도하며 골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아스널은 이날 오랜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아스널은 맨시티를 상대로 리그에서 오랫동안 이기지 못하고 있었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2020년 FA컵 준결승전이지만, 리그에서 이긴 것은 8년 만이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상대로 리그에서 처음으로 승리의 기쁨을 얻었다.
지난해 놓쳤던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희망을 맛봤다. 이에 아스널의 전설 이안 라이트는 아스널이 우승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송 ‘더 오버랩’에 출연해 “지난 시즌 우리는 많은 골을 넣었기에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었다. 토니와의 이적 링크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토니라면 아스널을 우승으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다”고 토니의 영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브렌트포드의 핵심 공격수였던 토니는 최근 첼시, 토트넘 등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엘링 홀란드와 해리 케인에 이어 20골로 리그 득점 3위에 올랐지만, 불법 베팅 사건으로 징계를 받으면서 토니는 내년 1월 중순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아스널 역시 토니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지난 몇 년간 공격수들이 부진해왔다. 올 시즌도 가브리엘 제주스와 마르티넬리는 1골씩 그치며 많은 득점을 터트리진 못하고 있다. 함께 출연한 제이미 캐러거 역시 “나는 아스날이 1월에 선수를 보강하지 않는 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스쿼드로 리그에서 우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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