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보궐선거 이겨도 민주당 승리 아닌 민생파탄 심판”

강재구 2023. 10. 11. 2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다행히 승리하더라도 선거 결과에 대해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 민생파탄에 대한 국민의 심판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보궐선거 투표가 끝난 저녁 8시가 조금 지난 뒤 당 지도부가 모인 단체 메시지 방에 "승리에 따른 축제 분위기는 절대 안 되고 민생 민주 평화를 지키지 못한 데 따른 더 큰 반성과 각오의 계기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대 야당 민주당의 길]투표 종료 뒤 당 지도부 단톡방에 메시지 보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단식 치료 퇴원 후 첫 일정으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후보 유세 현장에 참석해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다행히 승리하더라도 선거 결과에 대해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 민생파탄에 대한 국민의 심판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보궐선거 투표가 끝난 저녁 8시가 조금 지난 뒤 당 지도부가 모인 단체 메시지 방에 “승리에 따른 축제 분위기는 절대 안 되고 민생 민주 평화를 지키지 못한 데 따른 더 큰 반성과 각오의 계기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부족함과 책임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더 치열하게 처절하게 민생, 경제, 안전, 평화, 민주주의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는 진정성 있는 다짐이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48.7%로 집계됐다. 단식 중단 뒤 병원에서 회복치료를 받아오던 이 대표는 지난 9일 퇴원한 뒤 집에서 회복치료를 하고 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