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9월의 골'…EPL '9월의 선수'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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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가 지난달 아스날전에서 터뜨린 골이 토트넘 구단 '9월의 골'로 선정됐습니다.
여기에 리버풀전 승리를 이끈 선제골까지, 손흥민은 허벅지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9월 한 달 동안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6골을 책임졌고, 덕분에 9월을 3승 1무로 마친 토트넘은 지난 7일 루턴전 승리를 추가하면서 마침내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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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가 지난달 아스날전에서 터뜨린 골이 토트넘 구단 '9월의 골'로 선정됐습니다. 9월에만 6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생애 네 번째 프리미어리그 '월간 MVP' 수상도 유력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의 9월은 여름보다 뜨거웠습니다.
번리전 해트트릭으로 포문을 열었고,
[손흥민이 돌아왔습니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을 상대로 두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는데, 특히 아스날에 1대 0으로 뒤진 전반 42분 감각적인 원터치 슛으로 터트린 동점골은 팬 투표에서 45%의 지지를 받아 토트넘 구단 '이달의 골'에 뽑혔습니다.
[이게 바로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입니다!]
여기에 리버풀전 승리를 이끈 선제골까지, 손흥민은 허벅지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9월 한 달 동안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6골을 책임졌고, 덕분에 9월을 3승 1무로 마친 토트넘은 지난 7일 루턴전 승리를 추가하면서 마침내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손흥민은 3년 만이자 통산 4번째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도 사실상 확정적입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탈장) 수술 이후 모두가 아는 손흥민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주장이 된 뒤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손흥민은 이제 클린스만호의 주장 '캡틴 손'으로 골 사냥에 나섭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 돌입하는 만큼, 이달 두 차례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9월의 기세를 이어가 화끈하게 예열을 한다면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하성원, CG : 이재준)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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