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종료…이 시각 개표소
[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가 마무리됐습니다.
지금은 개표가 진행중인데, 당선자 윤곽은 오늘(11일)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강서구 개표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진아 기자! 개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한 시간 정도 전부터 시작된 개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녁 8시 투표가 종료된 이후, 131곳 투표소에 있던 투표함이 모두 이곳으로 옮겨졌고, 속속 개표되고 있는데요.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르면 오늘 밤 11시쯤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저녁 8시 기준 최종 투표율은 48.7%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 강서구 최종 투표율 51.7%보다 3% 포인트 낮았는데, 보궐선거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수치입니다.
앞서 진행된 사전 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았습니다.
[앵커]
이번 보궐선거에는 여야 모두 총력을 쏟았지요?
[기자]
네, 여야 지도부는 선거 전날인 어제(10일)도 강서구로 출동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임을 내세웠습니다.
내년 총선 전 마지막 공직 선거라 선거 결과에 따라 수도권 민심을 엿볼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전략 공천한 진교훈 후보를 공천시켰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사면 복권시킨 김태우 후보를 공천하면서 양당이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때문에 어느 쪽이든 만약 큰 차이로 패한다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도부 책임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대표 책임론이 국민의힘은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서구 개표소에서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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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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