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장 "대상포진 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 검토"

질병관리청이 국가 예방접종 사업 대상으로 대상포진 백신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오늘(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상포진 백신 접종 비용이 비싸다는 지적에 대상포진도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고려하는 백신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백신 자체가 고가라 뒷순위로 나오기도 한 만큼 다시 한 번 보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절차대로 진행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지 청장은 또,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으로 알려져 청소년과 저소득층 여성에게 무료 지원 중인 HPV 백신 예방 접종을 남성 청소년에게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HPV 백신은 남성도 감염되는 항문암이나 두경부암, 구인두암 등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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