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헝가리 외교장관 통화…박진, 부산박람회 유치 지지에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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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11일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현안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등에 대해 협의했다.
박 장관은 나토(NATO) 정상회의 및 유엔 총회 계기 각각 한-헝가리 정상회담 개최 등 양국 최고위급 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우호관계가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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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기업 투자 활발
"러북 무기거래, 즉각 중단해야"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1일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현안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등에 대해 협의했다.
박 장관은 나토(NATO) 정상회의 및 유엔 총회 계기 각각 한-헝가리 정상회담 개최 등 양국 최고위급 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우호관계가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아울러 회담에서 논의한 소형모듈원자로(SMR), 방산, 첨단기술, 교육, 인구 문제 등과 관련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을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양 장관은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산업 등과 관련 한국 기업들의 헝가리 투자가 활발해 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이 지속 강화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박 장관은 씨야르토 장관이 그간 헝가리 진출 우리 기업들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제공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원만하게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속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러시아와 북한간 무기 거래나 핵·미사일 분야 협력을 하게 될 경우 이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일 뿐만 아니라,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인 만큼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헝가리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조기에 결정해 준 데 대해 재차 사의를 표하고 향후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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