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76회 압수수색” 野 주장에…한동훈 “저 숫자면 매일 했어야”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10. 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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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관 [사진출처=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376회에 달했다는 야권 주장에 “저 숫자라면 매일 했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한 장관은 “보통 (압수수색을) 한 번 할 때 옆방 이렇게 여러 가지 하지 않느냐”며 “세는 방식에 차이는 있을 것 같은데 제가 보고받기로는 이재명 대표의 자택이나 사무실 이런 압수수색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떤 범위를 어떻게 볼지에 대해 기준은 다르겠지만 376회는 물리적으로는, 그렇다면 지금도 매일 하고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며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대선 이후인 지난해 4월부터 보도된 기사 등을 근거로 이 대표 관련 사건으로 이뤄진 검찰의 압수수색 횟수가 최소 376회라고 주장한다. 여기에는 경찰의 압수수색 등이 포함됐다.

반면 검찰은 수사팀이 재편된 지난해 6월 이후 실제 발부받아 집행한 영장 실물을 기준으로 36회였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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