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도시 청주 캠핑 성지된다..2025년 국내 최대 캠핑랜드 개장

<앵커>
이범석 시장의 '꿀잼도시 청주' 공약이 하나씩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규모의 캠핑랜드를 낭성면에 유치한 건데, 사업자가 이미 부지 매입을 끝냈고, 천억원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대표 캠핑용품 제조업체인 (주)코베아가 캠핑랜드 부지로 점찍은 청주시 낭성면 삼산리 일원입니다.

산으로 둘러 쌓인 분지지역으로 아늑한 터에 시냇물도 흘러가는 곳으로 바로 아래에는 삼산저수지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눈에 딱 봐도 캠핑장 조성에 적합한 지형입니다.

코베아가 이 곳 14만 6천여 제곱미터의 땅에 1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부지매입을 끝냈고 오는 2026년까지 가칭 코베아 캠핑랜드 슬로우 힐이 들어서게 됩니다.

물놀이시설, 체험시설, 야외공연장, 세미나실, 광장 등 복합공간으로 꾸며집니다.

특히 캠핑장은 일반 캠핑 뿐만 아니라 카라반, 캐빈, 반려동물 동반 등 다양한 캠핑공간을 갖출 예정입니다.

캠핑사이트만 301개로 국내 최대규모 복합캠핑시설입니다.

청주시는 오는 18일 코베아측과 공식 투자협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범석 청주시장
"꿀잼 청주 중에 예산이나 청주시에서 직접해야 되는 부분 말고 민자유치를 통해서 해야 되는 그런 대규모 테마파크나 관광위락시설의 첫 번째 성과물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청주시는 캠핑랜드가 문을 열면 연간 36만명 이상이 찾아 2천억원 가까운 생산유발효과는 물론 1천명 넘는 취업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JB 홍우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