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보 "인도양 지역 평화·번영 위한 기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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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11일(현지시간) "앞으로 한국은 인도양 지역 평화·번영을 위해 기여를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는 이날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제23차 환인도양연합(IORA) 각료회의에 참석, "아프리카·중동·아시아를 아우르는 인도양 연안 지역은 인도·태평양의 필수불가결한 일부다. 한국의 인·태 전략 이행에서도 핵심 파트너"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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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11일(현지시간) "앞으로 한국은 인도양 지역 평화·번영을 위해 기여를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는 이날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제23차 환인도양연합(IORA) 각료회의에 참석, "아프리카·중동·아시아를 아우르는 인도양 연안 지역은 인도·태평양의 필수불가결한 일부다. 한국의 인·태 전략 이행에서도 핵심 파트너"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차관보는 올 연말 우리 정부가 해양쓰레기 문제'를 주제로 제4차 '한·IORA 파트너십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임을 들어 "한국은 IORA와 역내 다양한 도전과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지속 모색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ORA은 인도양 연안 국가 간 경제·사회협력을 위해 지난 1997년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주도로 출범한 지역협의체다. IORA엔 인도·스리랑카·방글라데시·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호주 등 23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고,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중국·영국 등 11개국은 대화상대국이다.
이번 각료회의에서 IORA 회원국과 대화상대국들은 "상호 협력을 보다 체계화·제도화함으로써 환인도양의 지역 정체성과 실질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정 차관보는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IORA 의장국 스리랑카의 알리 사브리 외교장관 등 각국 대표들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우리 정부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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