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긴급회의…“테러행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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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를 규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원내대표 등 방한 중인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만나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무차별적 공격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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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안보·경제 동향 모니터링”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를 규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회의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며 “하마스 무장세력에 의한 민간인 무차별 살상과 인질 사태를 국제인도법을 명백히 위반한 테러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규탄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현대의 복합적인 상호의존 환경에선 작은 외부의 충격에도 안보와 경제가 한꺼번에 위기에 빠질 수 있다”며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국내외 안보·경제 동향과 이에 따른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라”고 참석자들에게 지시했다. 회의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 머리발언에서도 “모든 관계 부처는 논의되는 사안을 토대로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우리 국민이 조금이라도 피해를 보거나 위험에 빠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원내대표 등 방한 중인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만나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무차별적 공격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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