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윙어’ 아스널 FW “9번 자리 뛰고 싶지만 팀에 도움 되는 것이 우선”
아스널의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제주스(26)가 최근 윙에서 뛰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11일(한국시간) “아스널의 가브리엘 제주스는 자신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할 때 9번 포지션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초반 공격진에서 부상이 잇따르고 있다. 시즌 시작 전 제주스가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최근 돌아와 경기에 나서고 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2)도 부상으로 약 2주간 출전하지 못했고 부카요 사카(22)는 지난 주중 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팀을 이탈했다.
이에 부상에서 돌아온 제주스는 마르티넬리를 대신하여 왼쪽 윙어로 경기에 나섰고 지난 맨시티전에서는 사카를 대신해 오른쪽 윙어로 뛰었다. 제주스는 올 시즌 한 골밖에 넣지 못했지만 팀을 위해 다른 역할을 대신 소화하며 헌신했다.
제주스는 최근 스트라이커가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출전하는 것에 대해서 “나는 맨시티를 떠나 아스널로 합류할 때 에두와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9번 역할로 뛰기 원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조금 느슨한 9번으로 뛰는 것은 아스널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몇몇 선수들의 부상이 있었고 지난 몇 경기에서는 최전방 공격 3개의 포지션에서 뛰었다”라고 덧붙였다.
9번 역할을 원하고 있는 제주스는 현재 팀의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9번 자리에서 뛰고 싶다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팀을 돕기 위해 이곳에 왔다. 공격 포지션에서 3개의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은 신의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팀이 원하는 것을 불만 없이 해내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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