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만 부담 커진다...'동료 CB' 우파메카노 '햄스트링 부상'→더 리흐트는 훈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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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욧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점쳐졌지만, 시즌 시작 후 김민재는 꾸준히 선발로 출전했고, 우파메카노와 더 리흐트가 교체와 선발을 오고 갔다.
더 리흐트가 부상으로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역시 경미한 부상으로 온전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었다.
결국 더 리흐트에 이어 우파메카노도 부상으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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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다욧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대체할 센터백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김민재의 부담은 커질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파메카노가 일요일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근육 부상을 당했다.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여름 동안 뮌헨은 새로운 선수단을 꾸렸다. 특히 센터백 자원으로 김민재를 품었다. 나폴리 입단 후 1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김민재는 시즌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여기에 뮌헨이 영입 경쟁에 가세했다. 김민재는 지난 7월 뮌헨에 공식 입단했다.
김민재의 합류로 센터백 조합에 관심이 모아졌다. 기존에는 우파메카노와 더 리흐트가 호흡을 맞추고 있었다.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점쳐졌지만, 시즌 시작 후 김민재는 꾸준히 선발로 출전했고, 우파메카노와 더 리흐트가 교체와 선발을 오고 갔다.
개막 직후 뮌헨은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RB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을 시작으로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FB 포칼 경기까지 치렀다. 9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난 이후 뮌헨은 한 달 동안 7경기를 치렀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무패행진을 달렸지만, 얇은 센터백 라인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더 리흐트가 부상으로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역시 경미한 부상으로 온전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었다. 지난 달 프라우센 뮌스터와의 DFB 포칼전에는 전문 센터백 없이 미드필더 고레츠카와 풀백 마즈라위로 자리를 대체해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결국 더 리흐트에 이어 우파메카노도 부상으로 쓰러졌다. 프랑스는 지난 9일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첼시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디사시를 대체 발탁했다. 그러나 그 역시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하고 카스텔로 루케바가 새로 부름을 받은 상태다.
문제를 느낀 뮌헨도 최근 센터백 보강에 나섰지만, 최종 영입에는 실패했다. 한때 10년 동안 뮌헨에서 뛰었던 FA 신분인 제롬 보아텡을 노렸다. 훈련장에서 함께 훈련을 진행하며 보아텡의 영입 여부를 결정하려 했지만,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 등의 논란으로 최종적으로 이적은 무산됐다.
그나마 부상 중인 더 리흐트가 곧 복귀할 수 있다. 뮌헨은 “더 리흐트는 회복을 위한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디뎠다. 최근 무릎 부상에 시달렸던 그는 화요일에 다시 경기장에서 뛰기 시작했다”고 더 리흐트의 회복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뮌헨 입장에선 여전히 비상이다. 여전히 대안이 없는 적은 센터백 라인으로 남은 경기 일정을 치러야 한다. 김민재 역시 A매치를 소화한 후 팀에 복귀해 쉴 틈 없이 경기에 나서야 한다. 매 경기 꾸준히 선발로 나오며 제대로 쉬지 못한 김민재에게는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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