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폭발' 문강호 "제 매력은 얼굴이죠"
[뉴스데스크]
◀ 앵커 ▶
지난 아시안게임 우리나라 남자 최연소 선수.
바로 스케이트보드의 12살, 문강호 선수인데요.
대회가 끝나고 오늘 학교에 처음 갔는데 친구들의 반응이 어마어마했다고 합니다.
김수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개막식 목말 입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문강호.
[문강호/스케이트보드 대표팀] "먼저 목말을 태워주겠다고 뒤에서 먼저 저를 불렀어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거 보이고 되게 좋았어요."
결선에도 진출하며 첫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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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직후 이탈리아 세계선수권까지 소화하고 어제야 집에 돌아왔지만 표정은 밝았습니다.
폼나는 국가대표 가방.
20일 만의 등굣길.
동생과 학교가는 느낌이 남다릅니다.
[문강호/스케이트보드 대표팀] "조금 긴장돼요. <왜 긴장돼요?> 너무 오랜만에 친구들 보고‥"
학교 담벼락엔 축하 현수막이 내걸렸고..
[문강호/스케이트보드 대표팀] "되게 마음이 좀 뿌듯하네요."
교실에 들어서자 친구들의 환호가 이어집니다.
애정을 꾹꾹 담아 눌러쓴 빼곡히 칠판을 가득 메운 축하 메시지.
정신없이 밀려드는 사인 요청.
친구들에게는 이미 대스타입니다.
12살 국가대표도 싫지 않은 표정입니다.
[문단하/문강호 친구] "너무 기쁘고 내 친구인 것이 좀 자랑스럽다고 느껴졌어요."
[김서윤/문강호 친구] "사인을 많이 받고 싶었고요. 좀 멋졌어요. 엄마가 걔(강호)랑 많이 놀래요."
오늘 1교시는 '문강호 인터뷰'로 꾸며졌습니다.
자신이 나오는 뉴스를 친구들과 함께 보고 친구들에게 직접 질문도 받았습니다.
<너의 가장 좋은 장점은 뭐야?> "운동 신경이 좋은거야." <강호야, 너의 매력 중에 가장 좋은 것은?> "그냥 얼굴이지."
쉬는 시간엔 영락없는 12살 문강호.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하고 수업을 마치자마자 다시 훈련장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진지해진 국가대표의 모습으로 돌아와 몸과 마음이 더 성장한 미래를 다짐했습니다.
[문강호/스케이트보드 대표팀] "국제규격의 좋은 연습장을 만들어주시면 3년 뒤에 아시안게임이라든지 다른 큰 대회에서도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나경운/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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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나경운/ 영상편집: 권태일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2506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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