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훈련 제외' 손흥민 '뛰고는 싶다지만‥'

손장훈 2023. 10. 1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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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축구대표팀의 손흥민 선수가 오늘도 팀 훈련에서 제외됐습니다.

소집 이후 아직 한번도 다른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보지 못하고 있는데요.

모레 튀니지전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소집 첫날엔 자전거만 탔고 어제는 가벼운 달리기로 몸만 푼 손흥민은 오늘은 아예 훈련장에 나타나지도 않았습니다.

실내에서 치료와 회복 훈련을 병행했습니다.

대표팀 관계자가 큰 문제는 아니라고 했지만 계속된 훈련 제외로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몸 상태는 소속팀에서부터 100%가 아니었습니다.

9월 A매치를 마치고 토트넘에 돌아간 뒤 풀타임 소화는 한 번도 없었고, 출전 시간은 많아야 80분이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최근 손흥민이 사타구니 통증을 안고 뛴다고 전했고 리버풀전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며 조기 교체된 손흥민 역시 지난 루턴타운전 직후 부상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지난 7일)] "<진짜 요즘 몸은 괜찮아요?> 축구 선수라면 다들 아픈 데가 있잖아요. 그래도 팀과 동료들을 위해 뛰어야할 때가 있죠. 전 괜찮습니다."

토트넘 감독은 물론 국내팬들 사이에서도 이번 A매치 2연전에서의 출전 시간을 관리해줘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

소집 첫날, 손흥민 출전 여부에 대해 일부러 뺄 생각은 없다던 클린스만 감독도 내일까지 컨디션을 지켜본 뒤 모레 튀니지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선수들의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선수들의 피로도를 파악해 훈련량을 조절하고요. 그리곤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해봐야죠."

여전히 강한 출전 의지를 보이고 있는 손흥민은 내일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의 몸상태 등을 직접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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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나준영/영상편집: 김민호

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2505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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