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보선 투표율 48.7%…당선자 밤 11시쯤 윤곽

신익규 기자 2023. 10. 1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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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이 48.7%로 집계됐다.

승부 분수령으로 지목된 '투표율 40%'를 돌파하면서 향후 투표 결과의 귀추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집계를 끝마친 오후 8시 기준 투표율은 43.8%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보선 사전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았지만 최종 투표율은 최근 재·보궐선거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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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이 48.7%로 집계됐다. 승부 분수령으로 지목된 '투표율 40%'를 돌파하면서 향후 투표 결과의 귀추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집계를 끝마친 오후 8시 기준 투표율은 43.8%로 나타났다.

앞서 6일과 7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22.64%)을 기록한 데 이어 본투표에서도 40%대를 넘어섰다.

투표율 40%를 넘어서면서 각기 다른 여야의 셈법 중 승부의 균형이 어느 곳으로 기울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높은 투표율을 정권 심판 여론으로 해석했고, 국민의힘은 지역 발전의 열망으로 해석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본보에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견제하고 경고해야 한다는 민심"이라고 설명한 것에 반해 국민의힘 캠프 관계자는 "그동안 당에서 강조해온 대통령-시장-구청장 핫라인에 따른 재개발 결집"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보궐선거가 사전투표와 본투표와 나뉘어 치러졌기 때문에 이로 인한 유불리 계산 셈법도 복잡했다.

민주당은 진보 진영에서 강세를 보여온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만큼 20%의 득표차까지 기대하는 등 승리를 자신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본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는 점을 감안한 반전 결과를 기대한 바 있다.

다만 이번 보선 사전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았지만 최종 투표율은 최근 재·보궐선거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부동층이 본투표에 적극 참여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021년 4·7 재보선 서울 및 부산시장 보선 투표율은 56.8%였고 지난 4월 5일 경남 창년군수 보선 투표율은 57.5%였다.

최근 지방선거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6·1 지방선거 투표율은 전국 평균 50.9% 였고 강서구는 51.7%를 기록했다.

한편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이날 오후 11시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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