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사태' 긴급회의···"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 사태와 관련해, 긴급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제와 안보 측면 등에서 골든타임을 놓치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와 관련한 긴급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미 수천명의 사상자 발생했다면서도, 사태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여러 국가의 입장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는 사안인 만큼 사태의 확대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지 않아 골든타임을 놓치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해 에너지 안보, 공급망 문제 등 국제사회가 처한 위기에 대해 취약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영향을 면밀하게 분석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우리 국민이 조금이라도 피해를 보거나 위험에 빠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주기 바랍니다."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윤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낙관은 금물'이라며, 연일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습니다.
우리 경제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경제 불안정에 대한 리스크를 관리하는 한편 이미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중되면 국내 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경기회복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며 이를 예의주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박설아)
이날 회의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안보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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