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개표 잠시 뒤 시작...표심 향배에 촉각
[앵커]
내년 총선의 전초전으로 평가받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가 저녁 8시 마무리됐습니다.
여야의 희비를 가를 개표도 잠시 뒤 시작되는데요.
개표소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마곡 실내배드민턴장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가 이뤄지는 곳입니다.
투표는 각 투표소에서 저녁 8시까지 진행됐고, 이후 투표함들이 속속 이곳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각 투표소에서 봉인된 131개 투표함은 여기에 모여 강서구 선관위원장의 개시 선언에 따라 잠시 뒤 개표가 시작됩니다.
우선 지난주 시행된 사전 투표와 우편 투표, 거소투표함 등은 강서 선관위에 보관됐다가 이곳에 곧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개표 작업은 사전 투표함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강서구민 50만 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사전 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직전 구청장이었던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양강 대결로 진행된 이번 선거.
무엇보다 내년 총선 전 표심을 가늠할 전초전으로 꼽히는 만큼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전국에서 서울 강서구, 한 곳에서 치러진 만큼 개표도 자정 전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소에서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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