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대원 25명 사살…마을 지켜낸 25세 여성 영웅, 누구?

하수민 기자 2023. 10. 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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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공격으로부터 마을을 지켜낸 25세 여성이 이스라엘에서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

10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스라엘 가자지구에서 불과 1마일(1.6km) 떨어진 키부츠(이스라엘의 집단 농업 공동체) '니르 암'의 보안요원 인발 리버만(25)은 주민들과 함께 작전을 펼쳐 하마스 대원 25명을 사살했다.

지난 7일 하마스 대원들이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했을 당시 니르암도 하마스의 타깃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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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하마스로부터 마을을 구한 보안요원 인발 리버만(25). /사진= 페이스북 갈무리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공격으로부터 마을을 지켜낸 25세 여성이 이스라엘에서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

10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스라엘 가자지구에서 불과 1마일(1.6km) 떨어진 키부츠(이스라엘의 집단 농업 공동체) '니르 암'의 보안요원 인발 리버만(25)은 주민들과 함께 작전을 펼쳐 하마스 대원 25명을 사살했다.

지난 7일 하마스 대원들이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했을 당시 니르암도 하마스의 타깃 중 하나였다. 리버만은 이날 평소와는 다른 폭발음을 들었다.

그 즉시 그는 무기고를 열어 신속대응팀에 무기를 건넸으며 키부츠의 주변에 매복 공격을 준비하는 등 전투 태세를 갖추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하마스 대원들이 키부츠 울타리로 접근했고, 이들은 즉시 총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25명의 하마스 대원이 목숨을 잃었지만, 주민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리버만을 비롯한 니르암 주민은 텔아비브 호텔 등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론 헐다이 텔아비브 시장은 리버만을 직접 만나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그는 페이스북에 "리버만은 여주인공이나 다름없다. 리버만 덕분에 수십명의 생명을 구했다. 그녀 덕분에 키부츠 니르암이 구원받았다"고 썼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이스라엘 누리꾼들이 리버만을 '영웅'이라고 칭송하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지역 언론이 보도했다. 누리꾼들은 "곧 이 여성은 이스라엘 상을 받게 될 것" "이 영웅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세대에 걸쳐 이스라엘의 전설로 전해질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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