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완, 김서라에 도청기 설치된 팔찌 선물(우아한 제국)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김서라에게 도청기가 설치된 팔찌를 선물했다. 손성윤은 한지완의 부친으로 알려진 일본인을 한국으로 불렀다.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은 1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홍혜림(김서라 분)이 서희재(한지완 분)에게 선물 받은 팔찌를 하는 것을 보고 “당장 빼라. 내가 사준다고 안 사준게 있냐”라며 나무랐다.
이에 홍혜림은 “네가 170억 원짜리 빌딩 사준다고 시어머니 종 부리듯이 부려 먹고 안 사줬잖아”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고, 재클린 테일러는 “다른데 투자할 돈이 있어서 그랬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살 것. 당장 팔찌를 빼라”고 다시 한번 말했다. 그러나 홍혜림은 “빌딩을 사주면 그때 빼겠다”고 거절했다.
장기윤(이사강 분)이 들어서며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재클린 테일러는 “어머니가 서희재에게 팔찌를 받으셨대. 자기 어머니는 참 공짜를 좋아하신다”고 비꼬았다.
그때 장수아(윤채나 분)을 재운 서희재가 거실로 들어섰고 재클린 테일러는 “일본에 계신 아버지는 잘 지내시냐? 어머니, 희재 씨 아버지가 일본에서 엄청난 재력가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혜림은 “어쩐지 어려서부터 귀하게 자란 티가 나더라”고 부추겼다.
재클린 테일러는 웃으며 “귀하게 자란 티요? 잘 모르겠는데 어머니 참 대단하시네요”라며 “희재 씨, 일본어 잘하죠? 조금 있으면 일본에서 투자자가 오는데 통역 좀 해줄래요? 우리 엔터에 투자한다는데 자기도 같이 만나”라고 말했다. 재클린 테일러는 서희재의 양부로 알려진 일본인을 한국으로 불러들였다.
한편, 서희재가 홍혜림에게 선물한 팔찌엔 도청 장치가 설치돼 있었다. 서희재는 “도청은 불법이지만 장기윤이 무슨 일을 꾸미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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