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 김하성·배지환 '금의환향'…"내년엔 더 좋은 모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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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빈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즌을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김하성은 "항상 시즌을 시작할 때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 만족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시즌 막판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 아쉽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시즌 막판 다소 힘에 부친 모습을 보이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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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빅리거답게, 더 꾸준하게 잘 하는 선수로"
(인천공항=뉴스1) 권혁준 기자 = 올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빈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즌을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김하성과 배지환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각각 귀국했다.
빅리그 진출 3년차를 맞은 김하성은 또 한 번의 발전을 이뤘다. 지난 시즌 수비력을 바탕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면, 올 시즌엔 공격에서도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152경기에 출전해 0.260의 타율과 17홈런 60타점 38도루 등으로 대부분의 지표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유격수에서 2루수로 주 포지션을 옮겼지만 수비 역시 여전히 탄탄했다.
김하성은 "항상 시즌을 시작할 때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 만족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시즌 막판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 아쉽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시즌 막판 다소 힘에 부친 모습을 보이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달성이 가능해보였던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도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그는 "20-20을 놓친 것은 분명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도 "그래도 아쉬움이 있어야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다. 신경 쓰지 않고 내년에 더 큰 목표를 가지고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체력 부분은 확실히 보완하겠다는 각오다. 김하성은 "작년보다 많은 포지션을 돌았고 도루도 더 많이 했다"면서 "그래서 후반기에 체력이 문제가 됐는데 앞으로 보완해야할 부분"이라고 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골드글러브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선 "욕심이 나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것 같다"면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대는 하고 있다"고 속내를 비쳤다.
지난해 막판 빅리그에 '콜업'됐던 배지환은 올 시즌 개막전부터 엔트리에 포함돼 풀시즌을 치렀다.
그는 111경기에서 0.231의 타율과 2홈런 32타점 54득점 등을 기록했고 24개의 도루로 빠른 발도 과시했다. 수비에선 2루수와 중견수 등 내·외야를 오가며 활약하기도 했다.
배지환은 "1년을 정신없이 보냈는데 끝나고 나니 아쉬움도 남고, 내년이 더 기대되기도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목표가 풀시즌을 치르는 것이었는데 중간에 부상을 당한 것이 아쉽다"면서 "내년에는 다치지 않고 다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도 24개의 도루만큼은 만족스러운 성과라고 했다.
배지환은 "개수보다는 그 상황에서 팀에 도움이 됐는지가 신경이 쓰인다"면서도 "그래도 24개면 신인 치고는 많이 한 것 같다. 일단 나가야 많이 뛸 수 있기 때문에 잘 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웃어보였다.
주전급으로 도약했지만 아직 만족은 없었다. 그는 "큰 규모의 계약을 맺지 않는 이상 아직 내 자리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매년 경쟁해서 내가 그만하고 싶을 때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 시즌 목표는 '숫자'보다는 꾸준한 활약을 설정했다. 그는 "이제 빅리그 선수가 됐으니, 빅리거 답게 좀 더 일관성있게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게 가장 큰 숙제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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