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결과보다 확실한 여론조사 어딨나"‥김행 운명은?
[뉴스데스크]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 체육 관광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하지만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 한 채 여론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권 일각에선 오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가 김 후보자 임명의 분수령이 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구승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청문회장을 나간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단 사무실에도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해선 의혹과 고발, 이에 대한 대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의 딸이, 지주회사를 제외하면 소셜뉴스 최대주주로 평가액이 56억이 넘는다는 의혹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실상 딸을 통해 부당한 재산 은닉, 재산 상속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위키트리의 코인 보유 의혹,
야당의 배임혐의 고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후보자는 딸이 회사의 폐업 위기당시 전세자금으로 주식을 산 것이고, 코인도 전임 대표 소유이며, 야당 고발은 "오히려 환영"이라며 당당히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파행을 빚은 김 후보자 청문회를 놓고도 여당은 이미 끝난거다라는 입장, 반면 야당은 중단이라며 입장이 갈려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권 일각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지명 철회 목소리도 공개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김행 장관 후보, 저는 철회하되 철회의 뜻은 다른 후임자를 지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여가부 폐지를 위해서…"
결국 김 후보자의 임명은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가 분수령이 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여권에선 "선거 결과보다 더 확실한 여론조사가 어디 있겠느냐"며 "오늘 결과가 임명에도 영향을 미칠 것" "대통령실이 여론을 살펴 선거 이후로 임명 결정을 미룬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공식적인 발언을 자제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선거에서 패할 경우 여론 악화를 고려해 무리하게 임명을 강행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감지됩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영상 취재: 김동세/영상 편집: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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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취재: 김동세/영상 편집: 김재석
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2488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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