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들불축제 ‘오름 불놓기’ 폐지…“2025년부터 새 축제 시작” 외
[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26년 동안 이어 온 제주들불축제의 오름불놓기가 폐지됩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오늘(11일) 숙의형 원탁회의 권고안을 반영해 제주들불축제의 명칭은 그대로 사용하고 축제 장소도 새별오름을 유지하지만 오름불놓기는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년에는 축제를 열지 않고 새로운 행사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 뒤 2025년부터 새 축제를 시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제주녹색당은 오름불놓기가 기후위기 시대에 맞지 않다며 제주시에 숙의형 정책개발을 청구했고 숙의형 원탁회의에선 축제 유지는 필요하지만 환경 등을 고려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비용 전가는 법 위반”
정부가 제주에 설립 예정인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 비용 절반을 제주도에 부담하도록 하는 것은 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은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지방자치법상 국가가 출자·출연한 기관에 대해 재정 부담을 전가해선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며, 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가가 책임지도록 규정된 사업을 지자체에 전가하는 것은 국격에도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KBS는 치유센터 운영 예산 절반을 제주도가 부담하는 것은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방공기업평가원 “4·3 평화재단 근본 개편 필요”
제주4·3평화재단의 비전과 추진 사업, 조직과 인사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지방공기업평가원 보고서에 따르면 '인권 신장' 등의 상징 사업으로 100억 원 가까운 출연금을 지원받는 기관은 4·3평화재단이 전국에서 유일하다며 비전과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5년 안에 개편하려는 재단의 의지나 재단 이사회의 발전 방향 인식이 없을 경우, 관리·감독기관인 제주도가 재단 사업을 다른 기관으로 이전하고 출연금을 조정하는 등의 고민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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