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지진 사망자 2400→1000명 줄었다…이유는?

2023. 10. 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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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가 지난 7일 발생한 규모 6.3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당초 집계한 2400여명에서 1000명으로 정정했다.

칼란다르 에바드 보건장관은 11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에서 취재진에 지난 7일 북서부 헤라트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이같이 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한편, 11일 헤라트주에서 또 규모 6.3의 강진과 여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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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주에서 한 소년이 강진으로 숨진 동생의 무덤 앞에 앉아 슬퍼하고 있다. 지난 7일 규모 6.3 지진이 이 지역을 강타해 지금까지 약 2400명이 사망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가 지난 7일 발생한 규모 6.3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당초 집계한 2400여명에서 1000명으로 정정했다.

칼란다르 에바드 보건장관은 11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에서 취재진에 지난 7일 북서부 헤라트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이같이 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에바드 장관은 구조작업에 투입된 기관들의 사망자 보고가 중복돼 과잉 집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탈레반 정부는 당초 사망자를 2400여명, 부상자를 2000여명으로 각각 추산했다.

한편, 11일 헤라트주에서 또 규모 6.3의 강진과 여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쳤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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